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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산이 월드컵공원으로…40년 역사 들려드립니다

18-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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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0여 년 사이 난지도는 큰 변화를 겪었다. 과거 멱 감으며 놀던 맑은 섬마을이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시의 온갖 폐기물을 매립하는 쓰레기 매립지로 활용되었다. 이후 생태공원으로 재조성을 시작하여 2002년 월드컵공원이 탄생되었다.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6월 초부터 11월까지 공원해설사와 함께하는「월드컵공원 이야기 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이야기 해설」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현재 생태공원이 되기까지 월드컵공원이 가지고 있는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역사․생태․재생 등 3가지 관점으로 월드컵공원을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역사적 관점의 <마음여행 ‘난지도 일기’> 해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꽃섬 시절부터 쓰레기 매립지, 매립장 안정화공사를 거쳐 현재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되기까지의 변천사를 알려준다.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매립가스 발생현황, 침출수 처리현황, 쓰레기 더미 위에 흙 등으로 복토하는 과정과 공원으로 개원한 후 현재까지 매립지의 안정화모습을 모니터링한 결과 값까지 데이터 중심으로 설명한다.

폐기물 처리와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고자 월드컵공원을 방문한 해외공무원은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1,175명이나 된다. 이들은 모두 이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대학교와 국내외 공공기관에서 견학코스로 이용하길 추천하며, 공문을 통해서만 사전 신청가능하다.


생태적 관점의 <비밀여행 ‘누가 살고 있을까’> 해설 프로그램은 난지도의 옛날이야기와 더불어 ‘귀화식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초-중학생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이다.

귀화식물은 매립가스와 침출수, 건조한 토양환경 등 생육환경이 열악한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이루는데 큰 공을 세운 식물이다. 현재 독특한 매립지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6.8.(금)~11.24.(토)까지 학교 단체는 최대 30명 매주 금요일 10시에, 일반 가족단위는 최대 20명 격주 토요일 10시에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재생적 관점의 <기억여행 ‘응답하라 1978’> 해설 프로그램은 공원형 도시재생의 대표사례인 월드컵공원과 문화비축기지, 2개 공원을 연결해 돌아보는 일명 다크투어 코스이다.

월드컵공원은 과거 약 100m 높이의 거대한 쓰레기 산이었고, 문화비축기지는 비상시를 대비한 1급보안 석유저장 시설이었다. 과거 아무도 찾지 않던 이 두 곳의 어두운 과거를 알아보고 함께 걸으며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6.9.(토) ~ 11.24.(토)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하며, 일반인 누구나 20명(회당)까지 참여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 3가지 해설 프로그램의 진행은 공원에 특화된 ‘공원해설사’가 진행한다. 이번 해설을 담당하는 월드컵공원의 공원해설사 7명은 숲해설 또는 궁해설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유아숲․공원․고궁 등에서 1년 이상 해설 경력이 있으면서, 올해 3~5월까지 월드컵공원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월드컵공원만의 공원 전문 해설가이다. 아울러 서울시 내 최초의 공원해설사 이기도 하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과거 난지도를 기억하는 어른과 현재 푸르른 월드컵공원에서 뛰노는 어린이가 함께 「월드컵공원 이야기 해설」을 듣는다면,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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