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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가 달린다

18-10-30 12:42

본문

문화예술 융합형 시티투어 버스…1930년대와 1980년 등 배경으로

 

10월부터 광주광역시에 문화예술 융합형 시내관광(시티투어) 버스인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를 운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운행하는 이 사업은 핵심 관광지의 주제를 설정하고 이야기와 연극, 음악 등을 융합시켜 도시의 브랜드를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광주 버스2.jpg
광주광역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는 기독교의 근거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1930년대 양림동과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이 펼쳐졌던 전남도청 등을 배경으로 한다.

 

먼저 양림동에서는 이곳에서 태어난 정율성 음악가와 김현승 시인, 최홍종 목사를 만날 수 있다.

 

항일 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정율성 음악가의 고뇌와 아픔 그리고 사랑 이야기와 함께 커피와 가을이 떠오르는 김현승 시인의 작품(플라타너스, 가을의 기도 등)은 물론 독립운동과 한센병 환자 구호에 평생을 헌신한 광주의 아버지 최홍종 목사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이어 민주화 운동과 아픈 현대사를 간직한 1980년 광주 오월 민주광장에 들러 배우들과 함께 민주항쟁의 의미와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긴 후, 연기자 폴과 나비 등과 함께 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를 연극과 노래 형식으로 보여준다.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의 운행경로는 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양림동(도보여행)→오월 광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보여행)을 거쳐 다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들른 후에 송정역에서 마무리한다.

 

광주 버스1.jpg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의 주요 여행지

 

운행은 매주 금요일(야간 1회),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 등 총 3회로, 이용권은 1만원이며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예매 및 구매가 가능하다. 

 

문체부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문화예술 융합형 시내관광 버스가 지자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는 지난해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와 전남 여수의 ‘밤바다 낭만버스’에 이어 3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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