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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보호대상자 합동전통혼례로‘새 출발’

19-09-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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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jpg

 

“도심 속 봉은사에서 청실홍실 엮어 가족과 세상 속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영순)는 10월 2일(수) 14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에서「제34회 합동전통혼례」을 개최한다. 서울지부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서울지부협의회가 주최하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 배성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봉은사(주지 원명)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법무보호대상자 8쌍의 부부가 전통혼례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지방검찰청 배성범 검사장,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신용도 공단 이사장 등을 포함한 관내 유관기관장들의 참여와 서울지부법무보호위원협의회(회장 이상훈) 소속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축하 속에 개최되며 8쌍의 부부의 전통혼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예를 중시하는 집례의 집도 참여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회성향상에 기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자원봉사자 참여지원이 제한적이던 현대결혼식과는 달리 전통혼례식에는 가마꾼, 수모, 기럭아범, 초롱동이 등 봉사활동 역할분담으로 내·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순 행사가 아닌 축복 속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잔치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은사에서 장소제공은 물론, 신도회(회장 김상훈)차원에서 많은 신도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하객에 대한 다과와 식사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당일 신도들의 훈훈한 축하금품도 답지될 예정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는 1985년부터 매년 사실혼 또는 법률혼 관계에 있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를 위해 매년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서울지역에서는276쌍의 부부가 연을 맺었다.

 

사회의 안전망을 단단하게 정비하는 시작과 끝은 이웃에게 보이는 관심에서 시작된다. 잔인한 범죄들이 언론을 통해 다양하게 노출되고 온정의 의미가 점점 퇴색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아직 많은 사람들이 ‘범죄자를 왜 도와주느냐’고 인식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범률은 22%에 달하지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취업지원, 주거지원 등의 작은 관심으로 수혜를 받은 이들의 재범률은 1.5%로 현저히 줄어든다. 회피하지 않고 관심을 보여줄 때 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오는 것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성혼지례문을 통해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은 “어려운  환경에서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온전한 가정으로 거듭나려는 이들 부부의 가정에 광명과 축복을 기원한다”는 8쌍 부부의 성혼을 선언하고, 8쌍의 부부의 혼주로 가수 박상철,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 봉은사 신도회 김상훈 회장, 서울지부 보호위원협의회 이상훈회장, 서울지방교정청 유동근 연합회장 등이 자리한다.  
  
봉은사 주지(원명스님)은 신랑신부 8쌍에게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합동전통혼례를 통해 그들을 마주하는 세상의 시선이 다소 바뀌길 바라며, 아울러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법무보호복지사업에 참여할 때 출소자에 대한 편경을 가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전했다.

 

 

 

 

 

 

백기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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