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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취업자 41만9000명↑…고용률 23년만에 최고

19-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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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통계청, 10월 취업자 41만9000명↑…고용률 23년만에 최고.jpg

 

 

-취업자수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실업률 6년만에 최저

-홍 부총리 고용시장 뚜렷한 회복세 10월 고용동향에 반영돼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9000명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다. 고용률은 10월 기준으로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1113일 발표한 ‘2019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0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19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452000명을 기록한 이후 9348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0월 기준으로 1996(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0.3%포인트)4(-0.1%포인트)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1529)44.3%1.4%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86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8000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1년 새 0.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10월 기준으로 2013(2.7%) 이후 최저다. 청년 실업률은 7.2%1.2%포인트 떨어졌다. 201210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10.6%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개선된 가운데 산업별로는 편차가 극명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1000), 숙박 및 음식점업(112000),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6000)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81000), 도매 및 소매업(-67000), 금융 및 보험업(-54000) 등에서는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7000), 50(108000), 20(87000) 등에서 늘어난 반면 40(-146000)30(-5만명)는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575000명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81000, 임시근로자는 2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10월 고용동향에 그대로 반영됐다다만 제조업 분야와 40대의 고용 부진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의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제조업·40대 등 취약분야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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