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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교정본부-국립무형유산원
「수형자 대상 무형유산교육 및 전통기술 전수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최강주)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이달 28일 국립무형유산원 회의실에서 ‘수형자 대상 무형유산교육 및 전통기술 전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법무부 교정본부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 교정기관에서 교도작업 또는 직업훈련과정의 수형자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공예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복귀능력을 강화시켜 재범을 방지하고 무형유산의 보급을 확대하여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협업을 통하여 2019년 3월 말부터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비롯한 4개 교정기관에서 ‘소반장’ 등 전통공예 무형유산 교육과정을 시범운영 하며, 법무부는 교육생 선정, 교육기자재 제공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의 종목별 전수교육 강사와 교과 과정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하는 「수형자 대상 무형유산 및 전통기술 전수 사업」은 교정기관 실정에 적합한 무형유산 교육과정을 통하여, 수형자 재사회화는 물론 교정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이번 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정부 기관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법무부 교정본부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수형자 대상 무형유산교육 및 전통기술 전수 사업」시범 운영 성과를 분석하여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단순한 전통기술의 전수를 넘어 국가무형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확산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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