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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한 사람들의 이야기 -
법무부는 서울신문사, 한국방송공사(KBS)와 공동으로 5. 2.(목) 11:00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
정필모 KBS 부사장 등 관계 인사들과 교정참여인사, 교정공무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수형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수상자는 박윤규 교정위원, 창원교도소 치과진료의사로 활동하면서 수용자 진료수익
금 전액을 불우수용자 지원과 치과진료 장비기증 등으로 환원하여 수형자 교정교화와 의
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
교정공무원으로 「근정상」을 수상한 구유미 교위는 26년 4개월간 장기근속 하면서 소외되
고 어려운 수형자들을 관심과 애정으로 교정교화하고, 특히 출소예정자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출소자의 안정된 사회정착에 기여한 공로,
그 외 김광남 교위(성실상), 한기원 교위(창의상), 황명호 교위(수범상),
정익균 교위(교화상), 김행규 교위(장려상)가 교정현장에서 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
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다.
교정참여인사로는 20여 년간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하고,
특히 ‘새생활교정선교회’를 설립하여 출소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수형자의 안정된 사회복귀에 도움을 준 서울남부구치소 엄정순 교정위원이 「박애
상」을 받았고, 그 외 김택근 교정위원(박애상), 최순심․조성부 교정위원(이상 자비상),
박상균․이승정 교정위원(이상 자애상), 박준희․박배영 교정위원(이상 공로상), 신형수․
고병수 교정위원(이상 봉사상)이 수상을 하며, 국군교도소 원사 김종악이 14년 9개월간
군 수형자 자격증 취득, 검정고시 지원 등 사회복귀 여건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받았다.
박상기 장관의 치사를 통해서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
면서 법무부는 엄정하고 투명한 법 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
며, 출소자들이 재범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에 말을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수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교정교화 활동에 서로가 서로을
격려하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화개애애한 분위기를 가졌다.
백기호 선임기자
※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격려함으로써 교정행정 발전을 도모하고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
식을 높이기 위하여 1983년부터 매년 법무부, 서울신문사,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정공제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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