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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 ‘SPOEX 2019’ 2월 28일부터 나흘간 개최

19-02-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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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1.jpg
2018년 2월 COEX에서 개최된 SPOEX 2018 전경

 

융·복합 기술 선도하는 스포츠용품 트렌드 한 눈에
수출상담회·스타트업기업관 등 비즈니스 창출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9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9)이 2월 28일(목)부터 3월 3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 1,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500여개의 업체(브랜드 포함)가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카라반, 캠핑·아웃도어, 자전거·익스트림,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등 6개 분야의 최신 제품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스포츠 창업 벤처 특별관이 운영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스포츠 산업 해외 비즈니스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전시기간 중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하는 SPOEX는 올해 19번째로 개최되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로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 첨단화 된 제품을 비롯하여 스마트화, 경량화, 프리미엄화 등 국내외 스포츠·레저용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COEX A~D홀 전관에 걸쳐 2100개 부스규모로서 전시 부스가 사상 최대 규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SPOEX는 전 세계 스포츠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문전시회라며 참가기업이 2018년 480개에서 올해 500개사 브랜드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확대되어 참관객들이 최근 스포츠·레저용품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2.jpg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포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벤처 특별관도 별도 운영되어 스타트업 22개사가 개발한 신제품을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스포츠산업체 지원 설명회도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는 SPOEX 2019를 계기로 스타트업 지원과 스포츠·레저용품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시회 기간동안 전 세계 200여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무역협회는 직접 초청한 빅 바이어 40여개사와 참가기업간 1:1 수출상담회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중에는 아마존, 세븐스포츠 등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의 빅 바이어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무역협회는 한국제품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글로벌 스포츠제품 수입 유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초청 바이어 수가 전년대비 10여개 이상 확대되는 만큼 수출상담액이 2018년의 5200만달러 규모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국내외 VR(가상현실)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 VR특별관은 IT 혁신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하여 스포츠레저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3월 2일부터 양일간 인공암벽장이 마련되어 서울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SPOEX배 볼더링 경기대회가 열리고, 같은 기간 3층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NABBA 코리아와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SPOEX컵 피트니스 대회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수중 장비와 다이빙 장비 등 신상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수중 사진전, 자전거 시승행사 등이 일제히 열린다.

SPOEX 2019를 참관하는 일반인이 현장 등록을 통해 관람하면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2월 24일(일)까지 SPOEX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품동향

-헬스·피트니스
헬스·피트니스 분야에는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접목된 신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디랙스가 선보이는 트레드밀 마이 마운틴(My Mountain)은 세계 최초로 FS 경사시스템(-5~50% 경사각도)을 적용해 일반 트레드밀 대비 칼로리 소모량을 2배 이상 높이는 제품이다. 또한 공간 활용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혁신 제품이다. 케이에프티에이가 선보이는 ‘TRX MAPS’는 3번의 스쿼드를 하면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추천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산소기구 제조업체 태하메카트로닉스가 선보이는 ‘트레드밀 S21’ 시리즈는 드라이브 모터의 소음을 줄이는 반면 동력전달 성능을 개선하여 안정적인 드라이빙 매커니즘을 제공하는데 이 제품 역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작동모드가 최적화되는 제품이다. 최근 가정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크로스핏, 웨이트, 요가·필라테스 등 경량화되고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캠핑카
캠핑카 전시관에서는 트렌디한 캠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국내 및 해외 브랜드의 캠핑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이 대거 선보이며 업체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는 명품 트레일러로 손꼽히는 에어스트림(Airstream), 유럽 최고의 브랜드 Hymer(하이머), 영국 시장 No.1 브랜드 스위프트(Swift) 등의 캠핑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국내 기술로 캠핑카 풀 라인업 구축을 구축 중인 스타모빌은 1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성한 ST시리즈를 이번 SPOEX 2019에서 선보인다. 보급형인 ST3부터, 프리미엄 내장 인테리어를 갖춘 ST7 시리즈까지 크기별, 금액별, 타입별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전거
올해 SPOEX에는 자전거 업체들의 참가가 크게 크게 늘어났다. 위아위스는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에 EPM공법을 적용, 가벼우면서도 산악 지형에서도 빠른 속도로 주파할 수 있는 ‘헥시온 29’ 등을 선보이며, 에이치엔이는 뒷바퀴 교체만으로 외부 연결선 없이 전기자전거가 되는 ‘이-런휠’을 공개한다. 자전거용품 업체 이즈니코리아는 클릿슈즈 브랜드 이즈니(EZNI)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커스텀 클릿슈즈로 잘 알려져 있는 이즈니 슈즈는 전 공정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고, 카본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견고하면서도 탁월한 힘 전달로 효율적인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수중·수상스포츠
수중·수상스포츠 분야도 90여개사가 참가하는데 고급 사양의 전문가용 제품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엠팩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방수가방 겸 구난 튜브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전문 잠수교육기관 유티디코리아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 잠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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