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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의 일반 대중 대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오픈이 임박했다.
7월 말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영화 <승리호>의 크라우드펀딩이 사전공개 됐으며, 차주 월요일(8월 10일) 청약 오픈과 함께 투자자들은 실제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오픈알림 신청자만 4500명 돌파, 대작상업영화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 반영
크라우디는 7월 22일 이번 프로젝트의 사전공개가 개시된 이후 8월 4일 오전 9시 기준 집계된 오픈알림 신청자가 4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디는 영화 팬은 물론 일반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반응이 통상 기존의 거대 배급사와 투자전문기관에만 국한되어 왔던 대작상업영화 투자의 기회가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열린 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라는 것이다.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는 흥행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해 ‘안정적’인 기대작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본 프로젝트 투자와 같은 시도들이 향후 영화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화업계 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돼 새로운 프로젝트 투자가 활발치 않은 현재 상황에서 이런 시도들이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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