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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일자리 문제의 대안으로 소셜벤처에 주목하고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소셜벤처 창업 One-Stop Service」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소셜벤처 창업 One-Stop Service」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사업가들이 소셜벤처에 대한 교육부터 실제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동구 지역특화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2018년도 사업은 개인 7명과 20개팀(51명)으로 총 58명이 참여했다. 이 중 2019년 4월 기준으로 일반 창업 5팀, 소셜벤처분야 창업 1팀, 총 6팀(14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소셜벤처 분야를 창업한 APA스포츠 아카데미(성동구성수동2가 소재)의 청년사회혁신가 임상훈, 노웅래 공동대표는 “발달장애인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국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라며 설립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평소 구상만 해왔던 일이 성동구 지원을 통해 구체화 되고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사업의 성장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을 고용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에도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전담 멘토링을 진행하여 창업방법과 분석, 사업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역량강화 기회와 함께 안심상가 7층 메이커스페이스의 시설(장비) 등을 활용하여 간단한 시제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예비 창업단계에서 실제 시장검증결과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적 실무형 창업 교육을 병행한다. 참여자들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멘토링을 통하여 참여자들 모두가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2018년도 사업에 이어 4월 3일부터 2019년도「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소셜벤처 창업 One-Stop Service」사업을 시행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9년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청년으로 접수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17팀(5명 이하로 구성)을 모집한다. 신청서류는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업참여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자료를 받아서 방문, 등기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면심사 및 2차 면접(대면)심사를 거쳐 진행하며, 선발된 참여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창업을 위한 교육, 멘토링, 메이커스페이스 시설(장비),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구는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셜벤처 허브센터」 조성, 「소셜벤처기업 지원 플랫폼」구축,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운영,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EXPO」, 「혁신경연대회」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사회혁신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 소셜벤처를 육성하고 지원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구민 행복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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