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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 오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마포구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날 지역 생계밀접형 자영업자에게 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체결했다.
구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영세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구는 음식점, 부동산중개업소, 미용실 등 국세청이 지정한 28개 업종과 서울시가 지정한 4개 업종 등 총 32개 업종의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이 총 1억 원을 출연하고 대출을 실행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억 원 한도에서 이를 보증하고 마포구는 지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을 모집, 접수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추천한다.
소상공인은 1인당 5천만 원 이하, 3% 초반 수준의 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희망의 불씨가 절실한 이 때에 협약에 동참해준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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