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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양성평등 주간(7. 1.~7. 7.)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간다.
구는 양성평등 기념식을 비롯해 영화, 음악 등 흥미로운 소재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자 ‘2018년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오는 7월 4일(수) 오후 2시에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영화평론가인 유지나 교수를 초청해 ‘호모루덴스로 내 인생길 주인되기’란 주제로 영화 속에 비춰진 여성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또, 이날 저녁 7시부터 메가박스 화곡점에서는 다큐영화 ‘이태원’을 상영하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강유가람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미군시절부터 이태원에서 지낸 세 여성의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5일(목)에는 오전 10시부터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존감 향상 방법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음악평론가인 임진모 강사를 초청해 ‘여권 신장과 평등으로 향한 대중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양성평등 실천 캠페인과 양성평등 기념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행사 안내문의 해당 프로그램별 시간 및 장소를 확인 후 현장 참석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아이들의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에 대상별 양성평등 교육용 영상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이 올바로 자리 잡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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