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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따고 뗏목 타고… 다문화가족, 도심 벗어나 농촌문화 즐겨요

18-07-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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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 외국인‧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에 나선다. 

한국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평소 도시 생활에서 느껴보지 못한 이색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간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체험 장소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청운농촌마을이다. 무공해 청정 지역에서의 자연친화적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먼저, 다문화가족들은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즐기게 된다.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보고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도 잡아보고 뗏목을 타면서 농촌의 여유로움을 맛본다.


채현일 구청장은 “농촌체험을 통해 한국 특유의 따뜻한 정(情) 문화와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지역 주민들과 조화를 이루며 낯선 한국생활에 적응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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