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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연일 찜통더위로 노약자들의 폭염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 주민센터 ’무더위 쉼터’를 주말과 공휴일 상관없이 운영한다.
구는 7월 31일부터 장기화된 폭염의 피해를 줄이고자 동 주민센터 무더위 쉼터를 야간 및 휴일에도 개방하는 등 확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 내 무더위 쉼터의 개방시간을 늘려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이 폭염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날 오후 3시 구청 및 동 주민센터 관계자 회의를 가진 뒤 전격적으로 결정되었다.
운영기간은 8월 20일까지며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동 주민센터 직원이 2인 1조로 상주하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한다.
또한, 1,157명 재난도우미들과 함께 실시간 폭염상황 관리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무더위 쉼터는 현재 지역 내 83개소 어르신사랑방,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이 지정되어 있다.
올해 무더위 쉼터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1만 7천여 명의 주민이 폭염을 피해 쉼터를 이용했다.
구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폭염 취약계층의 경우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다.”며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이번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연장운영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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