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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상청·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지진 관측 네트워크’ 시범구축

20-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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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기상청·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 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 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 관측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만든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 관측소의 지진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지진 관측 후 7~25초 내에 지진 조기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 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도 정보 생산과 지진 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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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기상청·경북대학교는 국가 지진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현재 기상청은 SKT 기지국 내 설치된 지진 감지 센서의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의 지진 관측자료와 비교하여 지진 분석의 성능을 검증하고 지진 정보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내진, 진동 등의 안정성 검증을 수행하는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함께 모의 지진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을 위해 지진 규모 6.0 이상 지진과 유사한 진동을 발생시켜 기지국으로부터 진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지진 정보가 활용된 지진 경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진 재해에 신속이 대응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전소, 철도, 반도체 공장 등 지진 취약 설비와 중요 국가시설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이덕기 지진 화산연구 과장은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지속적인 민관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신속·정확한 지진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류정환 5GX Infra 그룹장은 “최근 이통3사가 협력한 재난로밍 구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상청-경북대 협력을 통한 지진 관측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5G 시대에 통신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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