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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판촉 행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제철 맞은 제주산 만감류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 행사차원에서 ‘제주 幸福(행복) 만감 222 페스티벌(FESTIVAL)’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한 달 간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온라인몰, 홈쇼핑 채널에서 진행된다.
‘222’는 제주산 만감류가 맛이 들기 시작하는 2월의 ‘2’, 너랑 나랑 함께를 의미하는 ‘2’, 하루에 2개씩 즐긴다는 ‘2’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2월에 너랑 나랑 둘이 하루에 2개씩 먹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겨울의 끝자락, 비타민C가 풍부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제주산 만감류의 수확이 한창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제주산 만감류의 전국적인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만감류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 2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이 충족된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예방 효과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 과일이다.
이번 판촉 행사는 유통 경로별로 다양하게 추진된다. 먼저 전국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주요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대도시 도매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전단 홍보, 시식행사, 카드할인 등 소비자 맞춤 판촉 활동이 진행된다.
또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택배비 지원, ARS할인, 타임세일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행사 기간 총 판매물량 52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통해 올해 제주산 만감류의 유통 처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영향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와 더불어 범농협 임직원을 통한 판매 확대 등 만감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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