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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여 지난 5월 18일 도로나 주택가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상황을 가상하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태풍이 북상하며 폭우를 동반하는 가상의 날씨를 설정하여 홍제천 인근 성산아파트 앞 수변무대에서 실시됐다. 지역 수방대책을 위해 결성된 지역자율방재단, 마포구 공무원, 공사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190여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훈련 상황으로는 홍대입구역 주변 저지대 지역의 주택 침수를 가상했고 이 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대비, 상황전파, 응급복구 훈련 등의 주제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모의훈련은 태풍예비특보, 태풍주의보, 태풍경보, 경보 해제 등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행동 요령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빗물받이 점검, 물막이판 설치, 주민행동요령 홍보‧가두방송, 마대 쌓기 훈련, 양수기 가동 훈련, 한강 제방 붕괴에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 등 세부 훈련내용의 시의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한편, 구는 풍수해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운영할 통합지원본부와 13개 실무반을 편성하고 각 상황별 대응조치 훈련 계획을 수립해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창기황 건설교통국장은 “비상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훈련에 참여한 모든 실무반과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재난 시 대응능력과 자신감을 높인 만큼 재난안전 대비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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