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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공기정화 아파트』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광촉매 페인트를 아파트 외벽에 칠하고, 외벽 저층부에는 벽면녹화를 실시한 『공기정화 아파트』를 국내 처음으로 시범시공 하였다. SH공사는 향후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을 모니터링한 뒤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지난달 광촉매 기술 중 하나인 광촉매 코팅제를 송파구 소재 거여6단지 아파트 외벽에 시범 시공후 질소산화물 저감효과를 모니터링 중에 있다.
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에서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광촉매 도료를 이번달 노원구 소재 상계마들 아파트에 시범 시공하였고, 저감효과를 모니터링 후 공사 에서 관리 및 건설하는 아파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이와함께 나대지 녹화, 가설판넬 녹화 및 분진흡입청소차를 상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여 공사가 발주한 건설 공사장에서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나대지를 녹화하여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건설현장 경계에 설치하는 가설펜스 녹화를 통하여 미세먼지 흡수효과와 함께 공사장 주변의 도시 미관도 개선하였다. 또한 공사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분진흡입청소차를 상시 운영 중이다.
또한 차량 출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아파트 출입구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시범 조성하여 주거단지로 미세먼지 유입을 저감할 예정이다.
공사는 항동지구 아파트, 위례지구 근린공원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시범 조성한다. 이를 통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시 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SH공사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6월 미세먼지 대책 추진단을 신설하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저감효과 등을 확인한 후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아파트 및 건설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30일 “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선진국형 기술인 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공기정화 아파트’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시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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