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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이성)가 G밸리 기업이 원하는 AIoT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선다.
구로구는 “이직과 전문기술 부족 등의 G밸리 인력채용 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G밸리 선도인재 양성 및 채용연계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구로구는 먼저 G밸리에 있는 IoT, SW, IT 등 4차산업 관련 기업 50여개를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선도기업으로 정해 일자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융합,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분야별로 필요한 인력 수요와 역량도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직무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직장 내 훈련(OJT, On the Job Training)’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내달 중 개발을 완료하고 선도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oT 리더 및 OJT 매니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기업에서는 신규 직원의 빠른 적응과 업무 숙련을 위해 개발된 ‘OJT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구로구는 직장 내 훈련과는 별도로 ‘서울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AIoT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이수자의 G밸리 선도기업 취업도 돕는다.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금천구와 공동 진행하며 총 8,7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G밸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고용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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