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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이 모여 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증가 및 노인복지시설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자 지난 13일(월)부터 21일(화)까지 7일간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의료 및 행정지원인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사반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시설에 방문‧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18개소 ▲노인요양시설 10개소 ▲주야간보호시설 23개소로 관내 16개 동에 위치한 총 51개소의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검사를 진행하여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취합검사기법(5개 단위)을 활용했다.
관내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1,077명 중 기 검사, 장기결석 등 70명을 제외한 1,007명(현원 대비 94%)을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대상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시설 종사자도 서울시와 협력하여 지정된 시립병원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는 향후 관내 기타 취약시설 점검 후 선제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동검사반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사회 확산 및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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