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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 ‘혁신 챔피언’ 선정‧인증패 수상
- 전국 최초 도로물고임 해소하는 친환경 배수기술 특허(2건) 등록 완료
- 공법의 공유 통한 전국적 확산에도 힘써…전국 24개 지자체서 도입중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특허 개발한 ‘도로 물고임 해소 배수장치 및 신공법’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수집‧발굴하여, 이 중 주민생활 체감도, 확산의 용이성, 혁신성(참여‧협력) 등의 5개 기준 항목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올해 영등포구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도로 물고임 해소 배수장치’는 강우 시 배수 불량으로 인한 보행 불편과 물튀김 피해를 줄이고, 악취 및 벌레 발생 등의 환경 문제까지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사례로 평가받았다.
배수장치의 작동 원리는 물고임이 발생하는 도로변 지하에 중앙 하수관로까지 이어주는 일체형 연결관을 설치하고 친환경 투수성 골재로 메우는 방식과 인근 빗물받이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의 공법 모두 높은 배수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공법의 개발은 도로 물고임으로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적극 귀기울여, 칸막이 없는 부서간 협업과 현장 중심의 발품행정, 수차례의 시행착오와 개선으로 고안해 낸 기술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구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물고임 해소 배수장치 개발에 성공해, 특허청 출원을 진행, 올해 3월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https://blog.naver.com/ossesse/222588865276
최근에는 서울시, 타 자치구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에 장치의 원리와 공법을 적극 공유한 결과, 전국 24개 자치단체에서 물고임 공법을 벤치마킹하고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수사례의 전파에 홍보에 힘써온 점 또한 이번 수상의 큰 역할을 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과 함께 문제 해결과 민원 해소를 위해 고심하며 연구해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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