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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긴 자전거도로를 보유한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던 잠실자전거수리센터(센터)를 예약제로 변경해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량이 증가했지만 센터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타이어펑크 등 간단한 수리조차 받지 못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운영방법을 고심한 끝에 예약제를 실시, 방문인원을 분산시켜 주민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잠실자전거수리센터 예약제는 1일 인원 50명으로 한정해 운영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므로 예약을 원하는 구민은 반드시 송파구청 교통과로 전화 문의 후 예약 접수해야 한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10일 간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이 좋아 방문예정일 보다 2~3일 여유를 두고 예약할 것을 권유했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는 구민은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하며, 수리를 받을 시 2m이상 간격을 두고 대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22년 동안 잠실자전거수리센터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 이동편의에 큰 도움을 주었다“면서 ”그간 운영이 중단되어 불편이 많았을 텐데, 이번 예약제 실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건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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